흥인지문 공원, 한양도성 박물관 방문기!
2022년 07월 09일
종로 흥인지문 근처에 있는
한양도성 박물관 방문했습니다.
흥인지문과 한양도성박물관은
가까이 있으니
같이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흥인지문
흥인지문은 한양 도성의 동쪽 정문입니다.
조선 시대 1396년(태조 5)에 건립되고
1453년(단종 1)에 중수되고,
1869년(고종 6)에 이르러 전적으로 개축하여
지금이 모습을 갖추었습니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 흥인지문 공원
흥인지문 옆에 흥인지문 공원이 있습니다.
20분이면 둘러볼 수 있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흥인지문 공원에 오르면서
흥인지문을 바라보았습니다.
도심 한가운데 높은 빌딩과 조선시대 건물이
한 곳에 공존하는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흥인지문 공원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성벽이 보입니다.
유명 관광지인지는 모르겠으나,
종종 외국인들도 눈에 띕니다.
외국인들의 감탄이 느껴졌습니다.
흥인지문 성벽 사이로 본 종로구
일대입니다.
산에 집들이 빼곡하게 있습니다.
5분 정도 오르면 거의 정상에 오릅니다.
오른쪽 끝에 보이는 건물이
한양도성 박물관입니다.
3. 한양도성 박물관
한양도성 박물관입니다.
주차도 가능하며
5분당 400원, 당일 최대 45,000원입니다.
주차 공간은 29대 정도라 합니다.
1396년 축조된 한양도성은
600여 년 동안 서울을 지켜온 수도의 성곽입니다.
근대기 흥인지문 일대 모형입니다.
공간적으로는
한양도성의 흥인지문 북쪽 낙산 초입부터
남쪽의 오간수문에 이르는 범위를,
시기적으로는
1899년 서대문~청량리 구간의 전차선로가
흥인지문 홍예와 옹성을 통과하여 건설된 이후부터
1911년 흥인지문 북측 성벽이 헐리기 전까지를
기준으로 제작하였답니다.
'경조 오부도'입니다.
감정호 선생이 제작한
대동여지도에 수록된 지도입니다.
한성부의 행정구역인 5부 전체를 그린 것으로
내사산을 비롯해 삼각산, 한강, 중랑천과 난지도가
표현되어 있습니다.
'도성도'입니다.
이것도 김정호 선생이 제작한 '동여도'에 수록된
한양 지도입니다.
도성 안의 지명과 도로, 궁궐, 다리, 하천 등
지리 정보를 상세히 묘사하고 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도성 대지도'입니다.
18세기 서울의 모습을 정교하고 섬세하게
그려낸 현존하는 도성도 중 가장 큰 지도입니다.
조선 후기 도로와 물길, 주요 지명과 관청 등이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습니다.
특히 각 군영의 위치와 삼고문이 담당한
한양도성의 경계 구역은
1751년(영조 27) "어제수성윤음"을 통해 반포된
도성 수비 체계를 잘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지도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중 '조선팔도고금총람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각 지역에 대하여
중요한 유적과 인물 등을 기록한
인문 지리지도입니다.
특히 한양도성을
지도의 축적보다 크게 강조하여 표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흥인지문 장식 기와 소개입니다.
조선시대에는 주요 건물의 지붕
추녀마루 위에 용두와 여러 가지 동물 모양을 한
잡상을 올려놓았습니다.
이는 화재를 막고 잡귀로부터 건물을 보호한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아무 건물에나 쓸 수 없었으며,
잡상의 수가 많을수록 건물의 등급이 높았습니다.
흥인지문에는 상층 9개, 하층 8개의
잡상이 있는데,
상층의 경우
대당사부, 손행자, 저팔계, 사화상, 이귀박,
이구룡, 마화상, 삼살보살, 천산갑 순으로 잡상을 세우고
그다음 용두를 배치했습니다.
흥인지문 보수 및 정비 과정에서 수습된 잡상은
마화상과 삼살 보살을 제외한 7종입니다.
마지막으로 흥인지문 모형입니다.
아놀드 핸리 새비지 랜도어의 기행문
"고요한 아침의 나라 조선"에는
밖으로 그림을 그리러 나갔던 새비지 랜도어가
성문이 닫히고 나 후
꼬마의 도움을 받아 성벽을 넘은 일화가 적혀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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