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마을 이국적 경치와 맛집(부어스트 라덴)!
2023년 새해를 맞아 머리도 식힐 겸
주말에 남해 독일마을 다녀왔습니다.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1074-2
남해 독일마을 소개
독일마을은 1960년대에 산업역군으로
독일에 파견되어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독일거주 교포들이 한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삶의 터전을 제공하주고,
독일의 이국문화를 경험하는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2001년부터 조성한 곳입니다.
아래 독일마을 사진을 보니
겨울에 눈이 왔을 때 와도 젼경이 좋겠네요.
제가 방문 시 아쉽게도 눈은 안왔습니다.
독일마을 안내도입니다.
숙박시설과 식당, 카페, 기념품 샾등이 있습니다.
독일마을 주차장입니다.
무료로 운영되며,
여기에 주차하고
내리막길로 5~10분 정도 내려가면서
눈에 띄는 맛집을 찾아가 드시면 됩니다.
독일마을 경관
독일 마을은 내려가면서 보는 경치도 좋고
식사하시고 주차장으로 올라오면서 보는 경치도 좋습니다.
방향에 따라 약간 색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독일 맥주를 파는 맥주집도 꽤 많습니다.
창고형 주류 마켓도 있습니다.
예쁘게 꾸며놓은 알록달록한 카페들도 많습니다.
워낙 비슷한 건물들이 많아서
어디가 카페이고 숙박 시설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래는 기념품 샵입니다.
병정 인형이 입구를 지키고 있네요.
아래는 숙박 시설로 추측됩니다.
지금도 독일마을에 숙소나 가게를 계속 추가로
건축하고 있었습니다.
자연을 더 이상 훼손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잠시 들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2차로 양쪽으로 인도가 있으며
양 옆으로 상점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부어스트 라덴 맛집 소개!
열심히 돌아다니다 보니 허기가 졌습니다.
저희 일행은 부랴부랴 식당을 찾기 시작했고,
독일 마을에 왔으니
독일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부어스트 라덴"입니다.
참고로 수제맥주 부분 대상을 탄 가게라
방문 시 수제맥주 한잔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되어있습니다.
꽤나 깔끔하고 이쁘게 꾸며놓았습니다.
1층 모습입니다.
2층 모습이고,
남, 여 화장실은 2층에 있습니다.
1층에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맥주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잼과 독일전통 케이크, 선물세트 등도 있습니다.
생맥주도 포장 가능하며
1L에 15,000원이며 다소 비쌉니다.
죽기 전에 꼭 마셔야 할 맥주라고
적어놓은 맥주도 있습니다.
부어스트라덴 메뉴 소개
모두 독일 음식들이며
슈바이네 학센부터 소시지, 감자튀김, 야채 등으로 구성된
여러 메뉴들이 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 소개
저희가 주문한 것은
굴라쉬, 독일 가정식 플레터, 풀드포크버거, 수제슈니첼입니다.
성인 3명이서 먹었는데, 살짝 모자란 감은 있습니다.
가격이 총 40,500원이니,
모자라도 불만은 없었습니다.
전에 왔을때는 "슈바이네 학센"을 먹었는데,
이번엔 주문하지 않았습니다.
맛은 있는데, 가격(34,000원)에 비해 양이 적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슈바이네 학센"은 독일 남부 지역의 정통 족발 요리인데,
12시간 삶은 후 오븐에 로스팅 하여 겉이 바삭한게 특징입니다.
1. 굴라쉬(Gulasch)
"굴라쉬"는
독일식 소시지와 국내산 돼지고기를
올리브오일, 야채와 함께 볶은 후
토마토소스에 1시간 이상 끓여낸 수프이며,
헝가리 등 유럽에서 즐겨 먹는 요리입니다.
양은 적지만, 정말 속이 편하고 부드럽게 맛있는 수프입니다.
2. 독일 가정식 플레터(Die Mahlzeit)와 풀드포크버거(Pulled-pork Sandwich)
왼쪽이 "독일 가정식 플레터", 오른쪽이 "풀드포크버거"입니다.
"독일 가정식 플레터"는
정통 독일 식사용으로 대표되는
훌라이쉬케제, 비어슁켄, 미트로프, 빵, 계란프라이,
콘프레이트, 방울토마토, 각종 야채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시지와 스팸 좋아하는 분들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는 메뉴입니다.
많이 안 짜고 맛있었습니다.
"풀드포크버거"는
목살을 통째로 각종 허브향신료와 함께 24시간 염지 후
8시간을 훈연 쿠킹한 후 찢어
소스에 버무린 후
빵에 끼워서 먹는 정통 바비큐 샌드위치입니다.
감자튀김과 같이 나오며,
향신료 맛이 자극적이지 않고
정성이 들어간 맛이 느껴졌습니다.
각각 확대 사진도 올려봅니다.
3. 수제슈니첼(+빵)
"수제슈니첼"은
국내산 돈 등심을 얇게 펴서 특별한 양념에 염지 후
돈가스 식으로 만든 음식입니다.
유렵식 돈가스로 보시면 됩니다.
밥 또는 빵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게 먹은 것입니다.
등심을 얇게 조리해서
아이들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특히 갈색 수제 소스는 정말 맛있습니다.
전혀 자극적이니 않고, 부드러운 소스는
아마 특허가 걸려있을 것 같습니다.
날씨 좋을 때
남해 방문 시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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