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미사 "당정섬, 당정뜰" 경치
오늘은 하남 미사 조정경기장에서
접근할 수 있는 "당정섬", "당정뜰"
소개해 드립니다.
약도 : 조정경기장 끝 부분에서 들어갈 수도 있고,
하남 나무고아원에서부터도 들어갈 수 있음.
위 약도 사과가 있는 위치의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당정섬
당정섬(堂亭―)은 대한민국 경기도 하남시에 있던 섬으로,
산곡천이 한강과 만나는 지점인 팔당대교 하류부에 위치하였습니다.
1989년 10월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지속된
골재 채취 사업으로 완전히 사라졌으나,
2000년대에 들어서 퇴적 작용이 일어나 다시 복원되어
큰고니 도래지가 되었습니다.
옛 당정섬의 정확한 위치는 고지도에 잘 나타나 있는데,
강 중앙에 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자마자, 당정섬임을 알리는
비석을 보실 수 있습니다.
당정섬 비석을 지나, 팔당대교 방향으로 걷다 보면
아메리카노와 토스트를 파는 차량이 두 대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푸드트럭을 지나 바로 옆에
당정뜰이라는 비석이 있고,
여러 소망을 적은, 올빼미를 빼닮은 돌도 서 있습니다.
당정뜰에 대해 소개하는 비석인데,
사진으론 글자가 잘 안 보입니다.
다음에 방문할 때 자세히 읽어봐야겠습니다.
당정뜰 비석을 지나, 개울을 건너면
본격적인 운동 코스, 메타세쿼이아 길이 나타납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은 팔당대교가 나타날 때까지
이어지며, 대략 2.5km 정도 됩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을 걷다
문득 저 멀리 바라보니,
멀리 예봉산 정상이 보입니다.
드디어 우측에 팔당대교가 보입니다
주말만 되면, 수많은 차량들이
여행을 위해 건너가는 다리입니다.
팔당대교 밑에 개천은 "산곡천"입니다.
흰목물떼새, 꼬마물떼새, 깝작도요, 삑삑도요,
왜가리, 검은댕기해오리, 쇠백로, 흰뺨검둥오리,
비오리, 민물가마우지, 제비갈매기, 검은등할매새,
알락할미새, 물총새들의 서식지입니다.
제가 갈 때마다,
전문 사진 촬영하시는 분들이
연신 촬영하고 계십니다.
사진 동호회 분들에게는 유명한 곳인가 봅니다.
망원경도 있어, 멀리 있는 물새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습니다.
멀리 물새들이 휴식을 취하며,
가끔 날개를 휘저으며 소리를 내기도 합니다.
대부분 큰고니와 오리들입니다.
멍하니 바라보면, 근심, 걱정이 사라집니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입니다.
평소 산책을 통해 면역력을 키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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