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 주산지 방문기!
경북 청송에 위치한 주산지 방문기입니다.
주소 :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주산지리 산41-1
입장료 없음
주차장 입구부터 과일 파는 분들 계심.
주산지는 참고로 영화 '봄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촬영지입니다.
한 시간 정도 시간을 내어
방문해 볼 만한 곳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 비가 많이 와서
운치가 좋았습니다.
경북 청송을 처음 방문했는데,
전 지역이 푸르른 산과 계곡으로
가득했습니다.
주산지는 1720년 8월
조선조 경종 원년에 착공하여
그 이듬해 10월에 준공된 연못입니다.
이 저수지는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8m로
크기는 아담하지만,
가뭄에도 물이 말라 밑바닥이 드러난 적이 없습니다.
주산지에는 뜨거운 화산재가 엉겨 붙어 만들어진
'용결 응화 암'이라는 치밀하고 단단한 암석이
아래에 있고, 그 위로 비용결응화암과 퇴적암이 쌓여,
전체적으로 큰 그릇과 같은 지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비가 오면 비용결응화암과 퇴적암층이 스펀지처럼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물을 흘려보내기 때문에,
이처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주산지에는 20~300년 된 왕버들 30여 그루가 있는데,
그 풍치가 매우 아름다워 많은 탐방객들이 찾는
명소입니다.
주산지까지는 주차장에서 1km로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느낌 상 3도~5도 미만으로
거의 평지 느낌이라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밑에 보이시는 곳을 지나시면, 곧 주산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 주산지 전경입니다.
한동안 비가 안 왔는지,
나무뿌리가 휑하니 보입니다.
제가 2021년 8월 초 방문했을 때
비가 상당히 많이 내렸으며,
조만간 많이 찰 것이라 생각됩니다.
산 중간에 큰 연못이 있고, 연무가 있어서
신선들이 살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주산지에서 제 친구들 사진 찍어보았습니다.
블로그에 올린 건 비밀입니다.
밑에 사진에서
주산지의 전체를 볼 수 있습니다.
겹겹의 산이 수묵화를 떠오르게 하네요.
마지막으로 주왕산 절골지구
세부 안내도 사진입니다.
등산 코스로 와도 절경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경북 청송 방문하시면,
주산지 구경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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