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책 소개

비트겐슈타인의 인생노트!

룰루 쭌 2022. 12. 22.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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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겐슈타인의 인생노트!

오늘은 현대 영미철학에서

가장 독창적이고 영향력 있는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의 어록을 정리한 책

정리해 봤습니다.

비트겐슈타인의 인생노트

워낙 유명한 분이라

큰 기대를 가지고 이 책을 읽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에 미치진 못했습니다.

 

글들이 너무 자기 망상에 빠져서

둘러 대는 느낌이랄까요.

 

이 책만 봐서는 이 분의 진가를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추후에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철학적 탐구"도

읽어보고 재평가를 해야겠습니다.

비트겐슈타인 소개

비트겐슈타인

  • 본명 : 루트비히 요제프 요한 비트겐슈타인
  • 출생 : 1889년 4월 26일(오스트리아 헝가리 제국 빈)
  • 사망 : 1951년 4월 29일 (향년 62세)
  • 주 분야 : 논리학, 형이상학, 언어철학, 수리철학, 심리철학, 인식론, 미학
  • 종교 : 무종교자나 유신론자

비트겐슈타인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철강재벌 가문의 막내로 태어났지만

막대한 유산을 포기하고

평생 금욕적이고 단순한 삶을 산 것으로

유명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이 생각하는 삶과 의미

인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바로 그 문제가 사라지게 만드는 방식으로

사는 것이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삶의 양식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돈이 많았을 때면

항상 본인은 바람 빠진 튜브와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결국 비트겐슈타인은

재벌집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막대한 유산을 포기하고,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했으며.

초등학교 교사, 건축가, 수도원, 교수, 노동자, 은둔자로

전전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기 직전에

본인은 "참 경이로운 삶"을 살았다고

얘기했습니다.

 

전 이 부분에서 부처님 계열인가? 란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

비트겐슈타인이 생각하는 인생과 철학

비트겐슈타인이 내린 결론은

철학보다 인생이 앞선다는 것입니다.

(= 인생이 철학보다 중요하다.)

 

"논리철학논고"에서

과학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 뒤에도

인생의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라 했습니다.

 

그의 삶은

철학으로 "삶을 넘는 것"(=삶의 고통)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철학으로 삶의 의미를 깨닫는다고 해서

삶의 고통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고통을 명료하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결론은 인생의 문제가 사라지는 방식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 방법은 바로

"종교적"이고 "윤리적인 삶"이라고 강조합니다.

 

종교는 오직 신과 나 사이의 문제이고,

윤리란 오직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입니다.

 

즉, 올바른 삶의 방법

"신과의 일대일 대면 속에서 내적 양심의 목소리에

충실한 삶"이란 것입니다.

비트겐슈타인 어록

본 책에 소개된 어록은 대략 300개 정도이며,

인생, 행복, 삶의 자세, 죽음,

삶의 지혜와 통찰, 언어, 사유, 철학, 신과 종교

등에 대한 것입니다.

 

위에서 얘기한 내용이 키포인트이고

사실 마음에 남는 어록은 몇 개 없습니다.

 

그래도 책은 읽었으니

시간이 지나서 찾아보기 위해 몇 개 정리해 봅니다.

 

  • 우리는 먼저 인생을 살아야 한다.
    그다음에야 비로소 철학을 할 수 있다.
  • 삶이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우리의 삶이
    삶의 형식에 맞지 않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삶을 바꿔야 한다.
    그리하여 삶이 그 형식에 맞을 때 문제는 사라진다.
  • 삶이 견디기 힘들 때, 
    우리는 상황을 개선하려고 생각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개선,
    즉 자기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전혀 떠오르지 않는다.
  • 자부심이란 당신의 건축물을 무너뜨려야 한다.
    그것은 무서우리만치 힘든 일이다.
  • 훌륭한 죽음을 맞을 수 있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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