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돈은 몽땅 써라. [호리에 다카우미 지음]
제목을 보니 내용이 궁금해서
읽어 보았습니다.
책의 70%는 자기 자랑이면서
너무 주관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지만,
전체를 읽기엔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물론 좋고 안 좋고는 제 소견이며
좋은 내용만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일단 무엇이든 시작해야 의욕도 생긴다.
재미있는 일이 하나도 없단 사람이 주변에
있을 겁니다.
이런 사람은 "할 일"을 꾸준히 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새로움과 색다름이 없다면
재미있는 일이 생길 수가 없습니다.
일단 무슨 일이든 해봐야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성공을 맛보면
그 일 자체가 즐거워지고
없던 의욕도 다시 생겨날 것입니다.
2. 놀이와 일을 이어야 한다.
놀면서 일하고 돈도 많이 벌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놀이와 일을 잇기 위해서는
다양한 지적 도구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필요합니다.
놀이와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습득하고
수많은 아이디어를 떠올려본 후
놀이에 빠져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몰두의 시작점입니다.
돈은 신경 쓰지 말고 일단 놀이에 미쳐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놀이는
제가 보기에 정말 술 마시고 흥청망청 노는 의미가 아닌
놀이와 같이 느껴질 정도로 흥미를 가지고 몰입된 형태의
업무입니다.
3. 목적이 없는 저축은 하지 마라.
목적이 있는 저축만 하되
목적이 없는 저축은 하지 마라.
의미 없이 쌓이는 목적 없는 저축보다
삶의 경험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것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삶의 경험과 노하우는
자연스레 큰 이득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저자는 극단적인 표현으로
"당신의 통장 잔고는
지금까지 놓친 기회의 총액이다."란
얘기까지 하네요. 이건 좀 아니다 싶습니다.
4. 사람은 항상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에 답하고
그 답을 실천해야 삶이 풍요로워집니다.
- 무엇을 하고 싶은가?
- 무엇을 좋아하는가?
- 어디에 가고 싶은가?
5. 돈보다 시간이 중요합니다.
어느 노인이 저자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합니다.
"이동할 때는 택시를 타게.
택시비를 아껴야 하는 일은 하지 말게나.
만일 자네의 일이 시급으로 환산해
택시를 탈 수 없는 정도의 일이라면
그 일은 가치가 없는 일일세."
결론
저자는 1972년 생인데
생각이 꽤 보수적인 것에 놀랐습니다.
위 내용 다섯 가지는 좋은 내용이나
다음과 같은 내용들은
제 생각과 차이가 있었습니다.
- 집을 사지 마라.
- 보험을 들지 마라.
- 주식투자는 합법적 도박이다.
저자가 운영 중인 주식회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는 도박이니 하지 말라합니다.
그런데 저자가 운영 중인 회사는 IT회사이며
IT회사는 구체적인 기술이 있고 수치화된 성과가 있으면
우상향 할 수밖에 없기에
불확실한 투자가 아니라고 얘기합니다.
좋은 내용만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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