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비트코인 구매. 참고할 점은?
참고 문헌 : 포춘코리아 2021년 03월호
테슬라가 2020년 2월 8일
15억 달러(약 1조 7천억 원)의
비트코인을 매수했습니다.
테슬라의 현금성 자산 190억 달러의
7.8%입니다.
테슬라의 이런 행보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관심을 가져야 할
5가지를 정리해 봅니다.
1. 테슬라와 비트코인의 공통점
테슬라는 교통과 에너지 분야.
비트코인은 화폐와 금융에서
대 변혁을 목표로 탄생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유동성 랠리"를 타고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처인 점도
닮았습니다.
하기 도표는 최근 5년 간
비트코인과 테슬라 시가총액 그래프입니다.
상당히 비슷합니다.
외신들은 두 자산의 가격이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 이뉴는 "투자자가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는 스토리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1980~1990년대 출생자)가
주요 투자자입니다.
2. 테슬라가 왜 비트코인을 샀을까?
저금리 기조가 굳어진 만큼
현금을 쌓아두기보다
비트코인 투자로 수익을 내기 위한
결정으로 보입니다.
테슬라는 최근 이사회에서
금괴와 금 환거래 펀드에도
현금을 쓸 수 있도록
기업투자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머스크(테슬라 CEO)는
우주기업 스페이스 X를 통해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주에선 실물화폐를 쓰기 어렵고,
암호화폐는 실물이 없기에
달러를 대체하기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3. 비트코인 변동성
기업들이 일반적으로 활용하는
은행 예금, 머니마켓 펀드(MMF), 단기채권 등의
연평균 변동폭은 1% 미만입니다.
반면 비트코인 하루 평균 변동 폭은 5.2%,
연평균 80% 정도입니다.
이 높은 변동성 때문에,
자충수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4. 암호화폐 시장에는 호재인가 악재인가?
페이팔, 스퀘어, JP모건, 골드만삭스, 피델리티에 이어
테슬라까지 암호화폐 시장에 들어오면서
암호화폐 가치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뀔 거라는 것은 호재입니다.
하지만 대기업과 기관들이
암화 화폐 사업을 축소하거나
암화 화폐를 대규모로 처분한다면,
그 타격은 어마어마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각국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CBDC)
연구, 개발 중에 있으며
실물이 없기 때문에 기존 암화 화폐와 비슷합니다.
다만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고
법정통화와 1대 1로 교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암호화폐와는 다릅니다.
이런 부분이 비트코인이 덩달아 활성화될 수도 있고,
반면에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5. 다른 기업도 투자할까?
금융기업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클 노보 그라츠 창업자는
테슬라의 비트코인 투자에 대해
"암호화폐가 글로벌 기업 사업모델의 일부가 되는
시발점이 나왔다"라고 평가했습니다.
마스터카드는 2021년 2월 11일
결제 시스템에 암호화폐를 일부 포함할 계획이라
발표했습니다.
뉴욕 멜론은행도 같은 날
암호화폐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부를 신설했습니다.
미국 폴로리다주의 마이애미시는
비트코인으로
공무원 급여를 지급하고,
세금 납부도 받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투자은행 RBG캐피털 마켓은
애플이 암호화폐를 도입하는 다음 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이며,
암호화폐는 돈세탁과 범죄활동에 쓰이며
규제 강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결론
암호화폐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기술의 주요 변환 시기에 왔고,
이를 잘 이용하면 좋은 투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부, 경제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도체 호황. 정점은 2030년 (0) | 2021.03.07 |
---|---|
미국의 R&D 우선 투자 분야는? (0) | 2021.03.06 |
ETF 투자가 대세입니다. (0) | 2021.03.04 |
"리모트 워크" 사업 의미화 현황 (0) | 2021.03.03 |
소비 트렌드에 따라 투자해요 (0) | 202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