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으로 본 현재의 환율전쟁 설명!
참고 문헌 : 한경비즈니스 2022년 08월호
과거의 환율전쟁
과거의 환율전쟁은
수출증대, 수입 축소를 목적으로
자국의 통화 가치를 떨어트리는 것이었습니다.
자국의 통화 가치가 떨어지면,
해외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져
수출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환율전쟁 양상
현재의 환율전쟁 양상은
과거와 크게 다릅니다.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고물가 잡기를 위해
각국 중앙은행이 자국 통화의 평가절상을
유도하는 새로운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통화 전쟁의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이런 현상을 "역 환율 전쟁(Reverse Currency War)"라고
정의했습니다.
평가절상 : 자국 통화 가치가 상승하는 것을 의미함.
환율이 떨어지는 것은 자국 통화로 표시한 외환의 가격이 하락하는 것.
고정 환율 제도하에서 환율을 하락시키는 것을 의미함.
예) 1달러 = 1,200원에서 1,100원으로 환율을 하락시킴. = 평가절상.
그럼 왜 역 환율 전쟁이 일어난 것일까요?
바로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입니다.
인플레이션이 터지다.
최근 엄청난 인플레이션이 발생한 원인은
다음의 두 가지 이유가 큽니다.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로 막대한 자금을 풀었음.
참고로 미국은 경기부양을 위해 5,000조 원을 풀었음. -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르라이나 침공.
세계 경제를 짓눌렀음.
인플레이션(고물가)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으니
각국은 통화 정책의 목표를
경제 성장이 아닌 물가 상승 억제로 잡게 됩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자국의 통화 가치가 낮아지면
수입품 가격이 상대적으로 올라
인플레이션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자국의 통화 가치를 높이려 하는 것(평가절상)입니다.
최근 전 세계 중앙은행 동향
미국 달러는 기축통화입니다.
미국발 긴축,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제로 코로나 19 정책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 가치가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요국은 "슈퍼 달러"에 맞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고
자국의 통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해
외환 시장에 적극 개입해
경쟁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바로 '역 환율 전쟁'입니다.
또 인플레이션을 막고자 막대하게 풀린 자금 회수를 위해
엄청난 금리 인상을 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폭에 따라 0.25%(베이비 스텝), 0.5%(빅 스텝), 0.75%(자이언트 스텝)
이라 표현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Fed가 7월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의 초 강수를 두면서
한국과 미국의 기준 금리가 역전되었습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1.5~1.75%에서 2.25~2.5%로 뛰면서
한국의 기준금리(2.25%) 보다 높아진 것입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지면
더 높은 수익률을 따라 외국인 투자 자금이 모두
국외로 유출될 수 있고,
원화 가치도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입니다.
전 세계 경제가 출렁이고 있으며,
보이지 않는 환율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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