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테라 코인 사태로 본 CBDC 도입 가속화!
최근 K코인으로 불리던
루나, 테라 코인 폭락 사태가 있었습니다.
가상화폐 가치는 기복이 심해
상당히 위험한 투자인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테라폼랩스가 만든 이 가상화폐는
루나 공급량을 조절해
테라 1개의 가치를 1달러에 맞추는
알고리즘을 적용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법정화폐에 가치를 연동해
가상화폐의 취약점인
가치 변동성을 낮췄다는 의미에서
안정적이란 의미의 스테이블(Stable) 수식어가 붙었지만,
이번 폭락 사태를 보면서
스테이블 코인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인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스테이블(Stable) 코인도 위험한 이유
테라처럼 가치를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하는
스테이블 코인은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와
동일한 가치를 갖는 것을 목표로 하며,
방법은 제각각 다릅니다.
예를 들면,
테라는 자매코인 '루나'로 가치를 보전하는 반면,
스테이블 코인 1위인 테더(USDT)는
법정화폐나 기업 채권 등으로 준비금(Reserver)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코인의 가치를 미국 달러와 1:1로 페그(Peg)하는 방식이
루나는 알고리즘 방식,
테더는 준비금으로 페그(Peg)를 유지합니다.
페그(peg) : 페그 제도(peg system)는 특정 국가의 통화에
자국 통화의 환율을 고정해 두는 제도를 부르는 경제 용어.
문제점은
코인 폭락 사태로 시장에 극도의 공포감 생기면,
'코인 런'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테더는 준비금의 대부분이
대부분 만기 1년 이하 초단기 채권(Treasury bill, 52.5%),
기업 어음과 CD(36.7%), MMF(4.6%)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코인 런'이 발생하면
테더는 코인을 매도한 투자자에게 돈을 돌려주기 위해
보유하고 있는 채권과 CP를 빨리 팔아야 하는데,
채권 물량이 쏟아져 나오면서
채권 가격이 급락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코인 가격도 급락하는 연쇄 반응이 일어나게 됩니다.
코인과 CBDC 차이점
코인과 CBDC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인은 각 개발사가 개발하지만,
CBDC는 국가가 발행하는 전자 화폐로 보시면 됩니다.
CBDC는 실제 국가가 발행하는 돈과 1:1 매칭이 됩니다.
코인은 이번 루나 사태처럼
예측 불가능한 이유로 폭락할 수 있지만,
CBDC는 화폐 가치가 안정적입니다.
CBDC는 화폐로서의 기능만을 수행하지만
코인은 지급결제 이외에,
금융, 물류, 콘텐츠,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결론
현금에서 신용카드로,
은행에서 디지털 뱅크로
사회가 급변하였듯이,
디지털 화폐를 사용할 날이 머지않았습니다.
결국 CBDC를 이용할 날이 조만간 올 것으로 보이며,
이와 더불어 블록체인을 이용한
여러 서비스(탈중앙화, 신뢰성, 빠른 자격증명, 처리 속도 등)
이용을 위해 특정 코인들은 살아남을 것으로 봅니다.
물론 코인에 투자하는 것은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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