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중독 알리는 3가지 신호?
참고문헌 : 건강다이제스트 2021년 02월호
우리 몸은 큰 병에 걸리기 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경고 신호를 보냅니다.
이를 질병의 전조증상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갑작스러운 가슴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현기증 등은
심근경색을 의심해야 합니다.
몸 한쪽이 마비되거나, 어지럼증, 심한 두통이 나타나면
뇌졸중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평소 잘 빠지지 않던 체중이 갑자기 감소했다면
당뇨병이나 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돌연사로 알려진 심장마비 역시
환자의 70% 이상은 전조증상을 겪는다 합니다.
"알코올 사용장애"라 불리는 알코올 중독에도
전조증상이 있기에,
이를 가볍게 여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알코올 중독 위험을 알리는 경고 신호들
1. 블랙아웃
흔히 필름 끊김으로 불리는 증상이며
과음자들의 절반 이상이 겪는 흔한 증상입니다.
혈관을 통해 흡수된 알코올은
뇌세포로 침투해
일시적으로 뇌 기능을 마비시킵니다.
그중에서도 기억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인
대뇌 측두엽의 해마를 공격합니다.
알코올이 뇌의 정보 입력 과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니라
뇌에 기억 자체가 아예 기록, 저장되지 않는 것입니다.
블랙아웃이 반복되면
일시적으로 그쳤던 뇌신경세포 손상이
결국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게 되며,
심하면 알코올성 치매나 뇌 질환으로 발전합니다.
만약 블랙아웃이 6개월에 2회 이상 나타났다면,
이미 뇌의 인지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했다는
신호입니다.
2. 해장술
술을 깨려고 다시 술을 마시는 행위는
이미 알코올 의존이나 금단 증상을 넘어서
스스로 음주를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넘어섰다는 것입니다.
해장술은 아직 알코올 해독이 일어나지 않은
뇌의 중추신경을 다시 알코올로 마비시켜
숙취를 느낄 수 없게 하고
계속하여 간과 위를 손상시킵니다.
본인도 모르게 해장술을 찾고 있다면
이미 알코올 중독이 중증도 이상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3. 비밀 음주
주변의 비난이나 시선을 피하기 위해
몰래 음주하는 행동입니다.
실제 세브란스 병원 2016년 입원환자 217명의
62%가 술을 숨긴 적이 있으며
술을 몰래 마신적이 있는 환자가 77% 였습니다.
CAGE(알코올 중독 자기 진단표 중 하나) 검사 문항
하기 네 가지 항목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알코올 중독을 의심해야 합니다.
- Cut down : 술 마시는 횟수나 양을 줄여야겠다고 노력한 적이 있는지?
- Annoyed : 주위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음주 습관에 대해 지적받은 적이 있는지?
- Guilty : 저산의 음주 습관 때문에 죄책감을 가진 적이 있는지?
- Eye-opener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해장술을 마신적이 있는지?
코로나로 회식 및 술자리가 줄어든 요즈음이
술을 끊기에 적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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